말련 MAEGMA, 200만톤 HBI 건설 ‘미드렉스플렉스’
미드렉스사 최신 DRI 제조기술 MIDREX Flex 설비 도입 연원료·전력 저가 안정 확보…동남아 고급 철원 수요 대응
프라이메탈스테크놀로지스(Primetals Technologies)는 지난 6일 말레이시아의 MAEGMA Minerals가 투자하는 연간 200만톤의 HBI(Hot Briquetted Iron) 공장 건설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플랜트는 미드렉스(Mierex Techonlogies, Inc.)와의 협력으로 말레이시아 페라주 루무트에 MIDREX Flex 설비로 지어지며 2029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MAEGMA사는 동남아의 고품질 HBI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MIDREX Flex 기술은 천연가스와 수소의 비율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최대 100% 수소로 운전이 가능한 MIDREX사의 최신 기술이다. DRI(Direct Reduction Iron, 직접환원철)를 생산해 이를 단광처리하여 HBI를 생산하게 된다. MAEGMA사는 최초 가동 시 천연가스와 수소 혼합가스를 사용하지만 기존 고로 기반의 제선 프로세스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랜트에는 3단계 공정 가스 컴프레서 등 수소 대응 설비와 배관이 도입된다.
프라이메탈스 관계자는 MIEREX Flex 플랜트의 유연성을 활용, MAEGMA사는 시장 동향에 따라 수소 사용 비율을 단계적으로 향상시키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삭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MAEGMA사는 신설 플랜트에는 신뢰성 높은 가스공급업체에서 공공가스망을 통해 공급되는 지역산 천연가스와 공공망에서 독립적으로 공급되는 재생에너지 및 계획 중인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를 원동력으로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펠릿(Pallet) 원료는 공장 인근에서 조업하는 세계 유수 광산회사로부터 조달하게 돼 수송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MAEGMA Minerals사는 쿠알라룸푸르에 거점을 둔 Melewar Group 계열사로 말레이시아 냉간압연강판 분야의 주요 공급업체다. Melewar 그룹은 건설, 가구, 자동차, 자전거, 엔지니어링 업계에서 널리 사용하는 강관, 공동 프로파일 등의 제품도 제조,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