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통합추진 '中 SSC' 손실확대...미국 인도 '쾌조'

2020-03-04     박성민

현대제철의 중국 스틸서비스센터(SSC)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중국 SSC들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미국, 인도 SSC는 최대 100% 이상 증가하는 등 쾌조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중국 SSC인 HSBJ(Hyundai Steel Beijing Process)와 HSTJ(Hyundai Steel Tianjin)의 작년 매출액은 각각 1105억 원, 18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2.6%, 32.4% 급감했다. 순손실은 268억원, 335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중국 SSC의 가동률은 60%대에 머물렀다.

현대제철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 감소가 이전부터 진행됐다. 물량감소에 대한 부분은 경영계획에 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SSC는 현재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앞서 1월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실적이 단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2개 SSC를 천진으로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상해 및 강소법인도 같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현대차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3월 특단의 감산 조치를 내렸다. 현대차는 이달 중국 내 공장의 생산 대수를 3만대 내외로 정해 전년 대비 최대 65%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현대제철의 공급량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2018년 80만6214대, 2019년 66만3491대를 팔았다.

반면 HSAL(Hyundai Steel America) 와 Hyundai Steel India Private(HSCH, 인도) 공장은 호실적을 나타냈다.

HSAL의 경우 매출액 5014억 원으로 21.7% 증가했다. 순이익은 118억 원으로 18.8% 증가했다. HSCH의 매출액은 5373억 원으로 6.9% 늘어났고 순이익은 82억 원으로 109% 급증했다.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