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PICK] 美 SA리사이클링, 철스크랩 야드 추가 인수…6개월간 9곳 흡수
4월, 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추가 인수 2024년 11월 이후 잇따른 투자…거점 확장 철스크랩 수집–가공–공급까지 네트워크 강화
미국의 대형 리사이클링 기업인 에스에이리사이클링(SA Recycling, 이하 SA)이 4월 말 조지아주 및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철스크랩 야드 4곳을 추가 인수했다. 지난해 11월 5곳을 인수한 데 이어 공급망 확장을 위한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SA는 미국 전역에서 140개를 넘는 야드를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기로 기반 철강 공급망 재편 흐름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 통제를 강화하는 양상이다.
이번에 인수된 4곳은 조지아스크랩파트너스(Georgia Scrap Partners) 소속으로, 조지아주 스테이츠버로(Statesboro), 코델(Cordele), 메터(Metter)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에이컨(Aiken)에 위치한다. 특히 에이컨(Aiken) 야드에는 슈레더(shredder)가 주력으로 미국 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나나달 25일에 체결됐고, 28일부터 즉시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인수는 SA가 2024년 11월 조지아주 브런즈윅(Brunswick), 하인스빌(Hinesville), 사바나(Savannah), 스웨인스보로(Swainsboro), 웨이크로스(Waycross) 등 5개 스크랩 야드를 확보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당시 SA는 140개 야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인수까지 포함하면 이를 넘어선 상태로 추정된다.
SA는 2015년 이후, 철스크랩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인수를 통해 미국 동남부를 중심으로 공급망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SA의 주요 인수합병 타임라인
2015년: 뉴웰리사이클링(Newell Recycling Southeast) 인수
2018년: 얼터트레이딩(Alter Trading) 앨라배마·미시시피 자산 확보
2021년: PSC메탈(PSC Metals, 오하이오주) 인수 (약 2.9억 달러 규모)
2024~2025년: 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총 9개 야드 추가 확보
SA는 외형 확장과 함께 공정 자동화 및 고도화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차량을 3초 만에 분쇄하는 메가 슈레더(Mega-Shredder), 센서 기반의 스테이너트(Steinert) 비철금속 분리 시스템, 로스앤젤레스 터미널 아일랜드에서 연간 120만 톤을 처리하는 전기 크레인 설비 등 대규모 철스크랩 처리 시설이다.
SA는 2007년 호주의 심스(Sims Ltd.)와 합작 형태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현재는 연간 600만 톤 이상의 금속을 처리할 수 있는 미국 최대 민간 금속 리사이클링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인수로 SA는 게르다우(Gerdau Cartersville), CMC스틸(CMC Steel) 등 미국 남부 전기로 제강사들과의 공급 연계를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