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매출 구조 개선...정책수혜 및 MRO 기대감↑

2025-05-19     최유미
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 수혜로 멀티플이 확장되는 국면이란 평가다. 또 향후 국내외 해상풍력 수주 증가로 외연과 수익성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투자증권의 유재선 연구원은 19일 발표한 SK오션플랜트 기업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의 1분기 매출은 2571억 원, 영업이익은 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3%, 23.4% 늘었다.

유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해상풍력 매출 규모 성장에 비례해 마진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수선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며 “울산급 3번함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Feng miao 실적 인식의 영향이 크다고 봤다. 아울러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4.3%)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이익률은 마진이 제한적인 특수선 매출 비중이 높았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라며 “앞으로 해상풍력 매출이 회복되는 흐름에 따라 마진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K오션플랜트가 고정식과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샀다. 일부 낙찰 프로젝트 PPA 계약체결이 지연되고 있지만 상반기 중에는 정상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완도금일해상풍력도 한전계통을 기준으로 규제가 확정되면서 상반기 중 사업이 재개되는 한편, 대만의 해상풍력 자국 공급망 우대정책(LCR) 폐지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과거 200톤, 3000톤 프로젝트 자체 역량을 축적한데 이어 호위함 프로젝트 수행을 기반으로 향후 미국 MRO 사업 참여를 위해 준비중”이라며 “2026년 함정정비협약(MSRA, Master Ship Repair Agreement) 취득을 목표로 국내 주요 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유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25%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