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경상북도-포항시와 함께 ‘체인지업 그라운드’ 성공 모델 확산

과기부 2025년 공모사업 선정…포스코 민간 주도 모델 확산 경북디지털혁신본부, 2028년까지 기업혁신공간 구축…277億 포스코홀딩스, ‘체인지업 그라운드’ 성공 바탕으로 지역 상생

2025-05-16     김도형
체인지업

경상북도-포항시와 포스코그룹의 ‘체인지업 그라운드’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최근 202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구축’ 에 선정됐다.

앞서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021년부터 포스코그룹이 포항에서 운영해 온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성공 모델을 지역 내 더욱 확산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과기부 공모사업으로 응모했다.

이번 최종 선발에 따라 총 277억 원(국비 99억 원, 지방비 168억 원 등)을 지원받게 됐다. 이들은 2028년 말까지 포항 경제자유구역에 기업혁신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와 경상북도 및 포항시는 이번 사업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디지털 산업 혁신 모델을 정립하고, 장기적 창업 지원 전략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이 주도한 우수 모델을 지역과 정부가 함께 확장하는 상생 협력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시설 운영은 경북디지털혁신본부가 맡는다. 포스코홀딩스는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보탤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으나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AI 및 SW 분야 스타트업의 입주 공간과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기업이 졸업(기간만료) 후 활용할 수 있는 지역 내 인프라도 확보됐다는 평가다.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한 셈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24개 창업팀을 선발해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고, 50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잠재력이 큰 기업을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기업,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지역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그룹이 선도적으로 기획 및 운영한 벤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2020년 서울과 2021년 포항에 이어 2025년 말 광양에 구축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183개 기업을 육성하고 19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각 기업가치의 합계는 2조300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