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아르셀로미탈, 유럽 탄소중립 투자 재개…佛 전기로 전환

2025-05-16     김세움

유럽 최대 철강사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탄소중립 투자를 재개한다.

아르셀로미탈은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덩케르크(Dunkirk) 공장에 총 12억 유로(한화 약 1조8773억 원)를 투자해 전기로 생산체제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르셀로미탈은 올해 초 유럽 내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모두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글로벌 철강산업 위기에 따라 투자 속도를 조절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회사 측은 "올해 3월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철강 수입을 총 수요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은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며 "프랑스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기로 등 탄소중립 생산체제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르셀로미탈은 현재 덩케르크 공장과 포-쉬르-메르(Fos-sur-Mer) 공장 신예화에 2억5400만 유로(3979억 원), 5300만 유로(830억 원)를 각각 할당한 상태다. 

여기에 올해 말 마르딕(Mardik) 공장에 5억 유로(7832억 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내 총 투자는 20억 유로에 육박할 예정이다.

한편 아르셀로미탈은 지난해 철광석 4240만 톤, 철강 5790만 톤을 생산했다. 전년 대비 철광석 생산량은 0.9% 증가했지만, 철강 생산량은 되레 0.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