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2025년 임단협 교섭 돌입…‘임금 7.7% 인상’
경쟁력 공헌금 300%…자사주 15주 지급 정년 연장 및 의료비 지원 제도 신설 일시금 항목 3개 임금성 항목 12개 제시
2025-05-15 김도형
포스코노동조합(이하 포스코 노조)은 지난 14일 오후 4시 포스코 본사 12층 대회의장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는 김성호 노조위원장과 조양래 수석부위원장 등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측에서는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신경철 경영지원본부장 등 15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교섭의 서막을 열었다.
포스코 노조가 올해 제시한 교섭 요구안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금 베이스업 7.7%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300% ▲자사주 15주 지급 ▲정년 연장 ▲의료비 지원 제도 신설 등 일시금 항목 3가지와 임금성 항목 12가지, 단체협약 갱신 항목 35가지, 단순 문구 변경 6가지가 꼽힌다.
이날 김성호 위원장은 “우리 노동조합은 K-노사문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포스코의 미래 성장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회사는 56년간 이어온 성장의 근본인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매년 반복되는 어려움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노사가 함께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섭은 조합원의 자존심이자 회사의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노동조합은 K-노사문화 철학을 기반으로 조합원과 회사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조합원의 권익 증진과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