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日 야마토, 美 일렉트라 출자 철스크랩 부족 대비

저품위 철광석 재생에너지 습식 정련으로 고순도 그린 철원 생산 일렉트라 시리즈B 자금 조달 참여, 협업 계약도 체결 전략적 투자 전기로 원료 철스크랩 공급부족 대비 철원 대체재 실증시험 진행

2025-04-26     정하영

일본의 글로벌 형강류 제조기업인 야마토공업(Yamato Kogyo Co., Ltd.)이 25일 미국의 신철원(新鐵源) 스타트업 일렉트라스틸(ElectraSteel, 콜로라도주)에 출자했다고 발표했다.

일렉트라의 시리즈B 자금 조달에 출자하는 한편 일렉트라가 갖고 있는 혁신적 철원 기술을 야마토그룹의 전기로에 활용하기 위한 공동 실증실험 추진 등을 위한 협업 계약도 체결했다. 출자액이나 비율은 공표하지 않았다.

일렉트라는 2020년 창립한 스타트업으로 상업적 가치가 낮은 저품위 철광석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 습식 정련을 통해 고순도의 그린(Green) 철원을 생산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철광석을 고온에서 용해하는 건식 정련 대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특히 저온 환경에서 비연속식으로 가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추진에 따른 차세대 전기로용 철원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기로 원료인 철스크랩의 조달이 어려워질 것으로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렉트라의 철원은 철스크랩 대체재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야마토공업은 향후 국내 자회사인 야마토스틸이나, 미국의 지분법 적용 회사인 뉴코아 야마토스틸에서 일렉트라가 생산한 철원을 원료로 섞는 실증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휴 배경에는 중장기적으로 전망되는 철스크랩의 공급 부족 가능성 때문이다. 고로업체들이 환경 부하가 낮은 전기로 대체를 진행하고 있어 철스크랩 수요 증가, 특히 고품질 철강재 생산을 위해서는 순도가 높은 고급 철스크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의 부족은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야마토공업은 일렉트라사 출자 및 협업으로 저품위 철광석을 원료 선택지에 추가함으로써 안정적인 강재 생산을 목표로 한다.

야마토공업은 2030년 중장기 비전으로 「형강 글로벌 No.1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하고,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도 도전을 계속한다」는 것을 내걸고 있다. 그 일환으로서 핵심 사업인 형강 분야에서 철원 확보의 다양성이나 코스트의 최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일렉트라 출자 및 동사와의 협업은 이 비전을 구현하는 일환이며, 일렉트라 기술의 상업화를 통해 야마토그룹의 전기로 형강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핵심 축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야마토공업의 미국 내 합작파트너이며, 일렉트라의 창업 초부터 자본 참가하고 있는 Nucor사와의 협력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야마토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