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30년 동(銅) 가격 10만위엔 돌파 전망

동광 부족에도 신에너지산업 성장으로 동 수요 급증

2025-04-19     정하영

중국의 동(銅) 가격이 2030년에 톤당 10만위안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전했다.

지난 4월 16일 SMM(상해유색망, 현지 금속산업 시장조사기관)이 주최한 신에너지산업박람회에서 중국지질과학원 탕쥐싱(唐菊興) 부원장은 “신에너지 산업 발전 가속화로 구리(동) 수요가 급증하면서 2030년 동 가격은 톤당 10만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4월 현재 중국 내 동(순도 99.97%) 가격은 톤당 7만5천~8만위안 수준이나 중국의 산업발전 수요, 특히 신에너지산업 발전에 따라 중국의 동 수요는 2011년 788만톤에서 2024년 1500만톤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사례로 자동차 1대 제조에 필요한 동 수요는 가솔린차가 10㎏ 미만이나 신에너지차의 경우 80㎏으로 크게 늘어난다.

또한 중국 내 공급 부족, 중국산 동 품위 저하 등 문제로 대외의존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2024년 중국의 동광 생산량은 210만톤, 2차 생산량은 330만톤이나 수입량은 1450만톤에 달했다.

더불어 탕 부원장은 티베트, 헤이룽장 등 지역에서 신규 발견된 광산에 대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 2040년 중국 내 동광 생산량은 260~300만톤으로 늘어나 대외의존도를 50%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더라도 신흥산업 발전으로 다운스트림 부문의 수요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때문에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