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대륙의 감산’ 철광석價 폭락
중국 제철소 감산 발표 ‘철광석 수요감소’ 코로나19여파 재고급증 수요부진 영향 철광석 수입價 87달러 3일간 약 5%↓ 감산 1개월 이상 예상…선물價 하락세
철광석 가격이 이번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제처소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감산으로 전격 전환한 영향이다.
27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84.9달러를 기록했다. 21일 91.5달러를 정점으로 4일 연속 하락, 이번주에만 7.2%(6.6달러) 급락했다. 앞서 이달 5일 81.0달러로 저점을 찍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일에는 1개월 만에 90달러 선에 올라섰다.
중국 제철소들은 이번주 잇달아 감산을 발표했다. 바오산강철은 1분기 5%(약 100만 톤)의 감산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는 73개 제철소가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재고는 급증한 반면 철강 수요 회복은 지연되고 있는 탓이다. 철광석과는 거리가 있지만 최대 민영 철강사인 사강강철도 전기로 3기의 가동을 중단하는 등 중국 내 감산이 확산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나타낼 것이란 의견이 많다. 특히 중국 제철소들은 3,4월 주문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감산은 최소 1개월 이상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철강 재고도 급증한 상태여서 앞으로 철광석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ISA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철강 회원사들의 철강재 재고는 1851만톤으로 1월 말 대비 41.7%(544만 톤) 급증했다. 수요 지표인 철근은 724만톤으로 100.8% 폭증했다. 열연, 선재, 냉연 등도 같은 추세를 나타냈다.
선행지표인 선물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27일 대련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철광석 거래 가격은 톤당 634위안으로 지난 25일 672.5위안에서 2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