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 호주 철광석-석탄 사업 분리 검토

그린화 강력 추진, 2개 부문 분리시 이산화탄소 배출량 사라져

2025-04-03     정하영

세계 최대 상장 자원그룹인 호주의 BHP가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철광석과 석탄, 2부문을 분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장래성이 있는 상품인 칼륨과 동(銅) 등에 중점을 두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BHP가 사업의 그린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결국 포기한 영국 자원 대기업 앵글로 아메리칸 인수를 위한 준비 과정에서 철광석, 석탄 2부문의 분리가 검토되기 시작했다고 추정했다. 관련해서 BHP는 코멘트를 거부했다.

BHP의 철광석 사업이익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호주에서 반세기 이상 채광해 왔다. 반면 석탄과 철광석 2부문을 분리하면 BHP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 최근 글로벌 탈탄소 기조 속에 동과 칼륨이 새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BHP는 남호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동 매장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앵글로 아메리칸 인수 시도도 동 사업 확대 의지로 해석된다.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금속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으로 성장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