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日 구보타-일본주철관 공동출자사 설립

주철관 수요 감소·탄소 중립 대응 적극적 구조조정·개편 모범 사례

2025-03-28     정하영
일본주철관의

구보타와 일본주철관은 27일 수도관용 덕타일 주철관 사업 제조 부문을 통합하는 공동출자회사 설립에 정식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8월 기본합의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협의, 독점금지법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고 최근 새로운 공동출자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회사의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일본주철관의 사이타마현 구키 공장에 설립하며 덕타일주철관 직관을 제조, 구보타와 일본주철관에 각각 공급하게 된다. 자본금은 3억엔으로 일본주철관 80.1%, 구보타가 19.9% 출자할 계획이다. 일본주철관이 직관 제조 부문을 분할해 새 회사를 설립하고 주식 발행 완료 후 19.9%를 구보타가 취득할 방침이며 공식 출범은 2026년 12월이다.

주철관은 국민 생활에 빠뜨릴 수 없는 수도 인프라를 지탱하는 제품이나 수요 감소로 인해 업계 전체의 생산설비 과잉과 노후화에 대응함은 물론 생산 공정의 큐폴라로에서 배출되는 대량의 CO₂를 삭감하기 위해 전기로로 전환할 필요성이 큰 상황이다.

양사는 이러한 과제 해결과 동시에 장래에 걸쳐서도 안정적인 보수, 갱신용 제품 공급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생산체제를 재편, 통합하는 것에 합의하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최종적으로 일본주철관이 덕타일주철관 직관 제조부문을 분사해 신회사를 설립하고 구보타가 출자, 전기로 도입에 의한 CO₂ 삭감, 구보타 게이요 공장의 용해주조 공정을 폐지해 동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소구경(외경 75~250㎜)의 덕타일 직관은 신회사로부터 완성품 및 반제품을 OEM 방식으로 공급받는 것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주철과은 이번 계약과 관련, 덕타일주철관 직관 생산능력 증강 및 전기로 대체 등에 약 27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구보타와 일본주철관의 주철관 분야 공동출자사 설립에 대해 인구 절벽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생산능력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구조조정, 개편 사례로 평가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