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글로벌 철강산업 회복 기대감…이차전지소재는 시간 필요
중국의 적극적인 공급 억제로 공급망 개편 기대감 미국발 25% 철강 관세로 수출량 확대 전망 나와 이차전지 부문은 단기적으로 낮은 수익성 불가피
국내외 철강산업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에서 적극적인 공급억제 정책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 12일 발효된 미국의 25% 철강 관세의 경우 전 국가에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수출량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안타증권의 이현수 연구원은 지난 26일 포스코홀딩스 기업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소극적인 공급 억제정책을 이어갔다면, 올해는 적극적인 공급 억제정책이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13일 중국 NDRC는 올해 주요 업무로 철강산업의 생산 조절 및 축소개편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중국에서 감산 관련 논의와 발표는 지속 이뤄져 왔으나 최근의 발표는 2021년 이후 가장 강한 어조였다는 분석이다.
또 국내에서 수입산 제품의 AD(반덤핑)조사에 돌입한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지난 2월에는 중국산 후판에 대한 예비판정이 발표됐고, 중국 및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미국의 25% 철강 관세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기존 무관세 수출을 했던 캐나다와 멕시코, EU, 일본 등도 동일한 조건에 놓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현지 수요가 견조하고 가격 경쟁력이 유지될 경우 그간 쿼터로 제한됐던 대미 수출 물량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2011년 이후 기타영업외손익이 항상 손실을 기록했다”며 “해당 부분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는 다수의 경우가 투자자산의 손상차손 및 처분손실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도 중요하지만 배당성향의 기준이 되는 순이익도 중요한 지표”라며 “에너지소재부문은 미래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투자라고 할 수 있지만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철강부문은 중장기적으로 수소환원체절 등의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타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현저히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경우 회사의 부담이 높아진다”며 “에너지소재 부문은 램프업 시기를 거치면서 낮은 수익성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저수익 사업 및 비핵심 자산 구조개편 과정이 순이익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단, 이는 충분히 인지 가능한 요인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올해보다는 내년 이후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앞선 분석에 따라 올해 1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은 17조1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7370억 원으로 26.4% 증가하는 한편, 수익성 지표인 이익률은 4.4%로 1.1%p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