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최초 여성 사외이사로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선임

사내이사로 박성희 KG스틸 대표 및 곽정현 경영지원본부장 재선임

2025-03-26     김도형
조선영

KG스틸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KG스틸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최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특히 KG스틸의 첫 여성 사외이사 타이틀을 획득한 조선영 이사장이 눈에 띈다.

조선영 신임 사외이사는 광운학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광운학원은 광운대학교를 비롯해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광운중학교, 남대문중학교, 광운초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다.

그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조직이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와 KPMG컨설팅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신은용 KDB산업은행 윤리준법부 내부통제전문위원과 박재현 인하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손광주 KJ글로벌 대표를 재선임했다. 손 대표의 경우 대창스틸의 사외이사직도 수행하고 있다.

또 이들 중 손광주 대표, 신은용 위원, 조선영 이사장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됐다.

이와 더불어 사내이사로는 박성희 대표 및 곽정현 경영지원본부장을 재선임하는 한편,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창우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전무를 재선임했다.

ESG위원회 설립도 공식화했다.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분기별 핵심 지표를 선정해 현황 점검 및 개선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관 변경 안건에서는 종류주식 전환 관련 안건을 삭제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이사회 소집 규정도 변경했다. 또 임원 가입 퇴직연금 종류를 명문화하기 위해 임원퇴직금 규정을 개정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30억 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실 지급액은 7억6600만 원으로 확인된다.

KG스틸 관계자는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사외이사를 영입해 이사회 역량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