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판재사업본부장 이보룡 부사장 사내이사 신규선임
현대제철은 지난 25일 인천광역시 하버파크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판재사업본부장 이보룡 부사장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고 밝혔다. 판재사업 부문에 무게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이날 회사 측은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보고를 마친 뒤 ▲제60기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을 상정했다, 이같은 안건들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판재사업본부장 이보룡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돼 주목된다.
이보룡 부사장은 현대하이스코 출신으로 현대제철에서 생산기술실장을 비롯해 압연생산기술실장, 생산기술센터장, 안전보건환경담당, 연구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한 철강업계 전문가다. 현재는 판재사업본부장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말 정기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앞서 현대제철 이사회는 이보룡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하면서 “생산 및 기술,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연구개발본부장을 역임하면서 냉연 초고장력강 개발 및 AI와 BigData를 활용한 고강도 철근의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이 확정되면서 이보룡 부사장은 이사회의 일원이 됐다. 향후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이사회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외이사로는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재선임과 이영국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의 신규선임이 가결됐다. 이들은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박지순 교수는 노동법의 권위자로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노동법이론실무학회 회장 등 다수의 학회 및 국가기관에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지난 3년간 사외이사로 투명성과 전문성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영국 교수는 한국열처리공학회 회장,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 등 다수의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철강 소재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향후 현대제철의 고부가 강판 개발 등 미래기술 연구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이사 보수한도(50억 원) 안건과 주당 750원의 결산배당도 확정됐다. 시가배당률은 3.4% 수준으로 배당금총액은 986억5930만 원에 달한다.
한편, 현대제철은 같은날 미국에 270만 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일관제철소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대제철의 첫 해외 생산거점이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를 축소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투자 규모는 58억 달러(8조5080억 원) 수준으로 현대차그룹 및 전략적 파트너사와 공동 투자를 협의 중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