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글로벌 조강량 2개월 연속 감소…中 감산 vs 印 독주

2025-03-26     김세움
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전 세계 조강생산량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국은 올해 대규모 감산이 예측되고, 미국발 제재 이슈가 발생한 이란은 20% 이상 급감했다. 반면 인도는 '철강 톱10' 중 유일하게 순항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이달 소폭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69개국의 조강생산량은 1억447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다.

최대 생산국 중국은 7890만 톤으로 3.3% 감소했다. 지난 1월 8190만 톤과 비교해도 3.7% 줄었다. 연내 생산량도 정부 감축 방침을 고려할 때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철강협회(CISA)는 이달 14일 노후 설비 퇴출을 통해 생산량 조절에 나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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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본은 640만 톤, 미국은 600만 톤으로 각각 8.5%, 7.0% 감소했다. 이 외에 러시아(580만 톤), 튀르키예(290만 톤), 브라질·독일(270만 톤) 등도 지난해 실적을 밑돌았다. 특히 이란(170만 톤)의 경우 미국발 제재 강화에 따라 두 자릿수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인도, 한국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인도는 1270만 톤으로 6.3% 증가했다. 사실상 2개월 연속 독주 상태다. 실제로 인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3억 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타타스틸(Tata Steel), JSW스틸 등 기존 철강사는 물론 신규 기업들도 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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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의 경우 이달 5200만 톤으로 0.7% 소폭 늘었다. 다만 누적 생산량은 1050만 톤에 불과해 여전히 평년 대비 저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은 1억730만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2.6% 감소했다. 유럽, 미주, 중동 등 나머지 지역도 생산량이 일제히 감소했다.

이와 달리 아프리카는 190만 톤으로 되레 7.6% 증가했다. 해당 지역에는 이집트, 리비아, 남아공, 튀니지, 모로코 등이 포함된다.

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