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계강철 한국향 철강재 오퍼價 인상 vs 수요가 저항
중국 본계강철이 한국향 철강재 수출 오퍼 가격을 인상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의 저점 인식과 함께 중국 철강사들은 실적 부진을 탈피하기 위한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한국 동남아 등 수입업체들은 아직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은 4월 선적분 한국향 수출 오퍼 가격을 열연코일 FOB 톤당 490달러, 냉연 및 아연도코일을 535달러, 600달러로 각각 제시했다. 전주보다 5달러가량 인상됐다.
수입업계는 계약에는 미온적이다. 국내 시장 거래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실상 중단된 데다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통 가격도 약세로 비교적 기울어져 있다. 포스코산 수입대응재(GS) 가격은 톤당 65만원, 중국산은 63~64만원이다.
본계강철의 열연 오퍼 가격을 원화로 하면 61만원, 통관 하역 등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국내 시세를 웃돈다. 판매에서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중국 내에서는 반등 분위기가 감돈다. 시장에서는 저점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국 철강사들은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한 인상 의지가 높다. 철광석 가격이 가장 큰 부담요인이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20일 1개월 만에 90달러를 돌파한 이후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물론 동남아에 실수요 수입업체 역시 원가부담이 높고 실적도 부진한 상태여서 인상에 대한 저항감은 여전히 크다.
업계 관계자는 “오퍼 가격이 높고 낮음의 문제가 아닌,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가격 상승은 요원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