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의 철강PICK] 경남스틸 실적 하락에도 배당↑부채↓

매출 15.7% 증가, 영업이익 61억원으로 3.2% 감소 이익률 1.9%로 0.4%p 하락 현금흐름 개선돼 배당 늘려...차입금 상환도 힘써 부채비율 하락 POSCO-CDPC 적자 확대...작년 4분기부터 신차종 보급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

2020-02-26     박성민

경남스틸이 실적하락에도 배당금을 늘려 주주환원 정책에 힘썼다. 작년 힘겨운 철강시황에 판매가격이 낮아지며 이익률은 하락했지만 오히려 현금흐름은 원활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차입금상환에도 힘써 부채비율도 낮췄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경남스틸의 작년 매출액은 3182억원으로 15.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3.2% 감소했다. 이익률은 1.9%로 0.4%p 하락했다. 판매는 증가했지만 판매가 하락으로 되려 이익률이 악화됐다.

반면 경남스틸은 배당금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올 해 배당금은 총 22억5000만원(주당 90원)으로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경남스틸 관계자는 “앞서 몇 년간 대손충당금이 발생해 현금흐름이 좋지 않았다. 다만 작년에는 현금흐름이 개선돼 배당을 늘리기로 했다. 또 현금을 차입금 상환에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차입금 규모는 180억원으로 26.6% 감소했다. 이에 부채는 4.3% 감소했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62.8%로 4.9%p하락했다.

한편 포스코와 지분참여로 설립한 POSCO-CDPC는 작년 2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7700만원에서 손실폭이 커졌다. CDPC는 중국내 자동차 강판 가공업체로 경남스틸이 지분 19%를 참여했다. 경영은 포스코가 담당한다.

포스코관계자는 "완성차업체의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다만 작년 4분기부터 신차종 공급이 확대돼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4분기는 28억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