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 대한제강, 4분기 영업손실 기대치↓…올해 철근 수요 788만 톤
올해 상반기 모멘텀 제한적…내년부터 철근 수요 회복 기대
대한제강이 지난해 4분기 14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상반기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철근 수요도 700만톤 대에 그치면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의 박현욱 연구원은 지난 26일 ‘부진한 실적, 중기적으로 접근’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제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0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고, 14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됐다. 이는 영업이익 전망치였던 120억 원 대비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동기간 국내 철근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8% 축소됐다고 봤다. 이에 따라 대한제강을 포함한 타 철근 메이커들도 톤당 고정비 상승 및 스프레드가 축소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철강원료 전문데이터센터인 스틸웨어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강력한 인상 정책에 힙입어 4분기 초 국산 철근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대리점 매장에서 84만 원까지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동분기 말에는 66만 원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철근 수요는 788만 톤으로 전망된다”며 “전방산업과 철근 납품의 시차를 고려하면 국내 철근 수요는 내년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같은 수요 부진 속에서 국내 철근 메이커들은 감산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대한제강의 상반기 모멘텀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며 “중기적인 호흡에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