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US스틸 인수 美 정부와 협의 시작”
7일 정상회담 후 첫 공식 입장, 시작점은 종전 합병계약부터 출자해야 대규모 투자 가능, 美 정부 양해 위해 논의 단계에
2025-02-25 정하영
일본제철이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지난 7일 양국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고 25일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25일 이마이 타다시 사장은 “지금부터 미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한다. 기본적인 시작점은 현재의 합병계약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US스틸을 완전 자회사화하는 현재의 합병계약을 유지할 방침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7일 미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양 정상으로부터 (US스틸 인수 계획은)매수가 아니라 투자라는 발언이 나온 것 외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이 US스틸에 과반 출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일본제철 측의 의향이 주목을 받아 왔다.
이마이 사장은 출자와 설비 투자는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고 출자를 해야 대규모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본건을 양해해 달라고 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미국 정부와 이야기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7일 “다음주 일본제철 간부와 만난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마이 사장은 “현 시점에서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은) 미국 정부와의 협의를 근거로 한 다음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