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용접강관 사업 대대적 구조재편

건재용 강관 일철건재, 기계구조용 일본제철로 판매권 집약 경영환경 악화 가동률 저하…생산구조 최적화, 제조판매 일체화

2025-02-17     정하영

일본제철이 용접강관(電縫鋼管) 사업의 계열사들을 포함하는 대대적인 구조개편을 실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일본제철은 완전 자회사인 일철건재와 일철강관 및 일철건재의 완전 자회사인 일철도금강관 등 4개사는 2025년 4월 1일 부로 일철강관의 건재관 사업을 분할, 일철건재가 승계하고 기계구조용 강관 사업은 일본제철로 집약하기로 했다.

14일 해당 4개사는 2024년 8월 1일 4개사가 합의한 국내 용접강관 사업재편에 대한 기본합의에 대해 위와 같은 판매권 변경을 실행하기로 합의하고 통합계약서를 체결했다.

종전에는 일철강관이 판매하는 건재관의 경우 배관용, 라이닝원관, AGF용 강관은 일본제철로, 기타 건재관은 일철건재로 이관키로 했으나 이번 조정 내용에 따라 AGF용 강관만 일본제철로 이관하고 나머지 건재관의 판매권은 모두 일철건재로 이관키로 했다.

일본제철과 용접강관 관련 3개 계열사가 지금까지 건재관 분야 및 기계구조용 강관 분야에서 각사의 강점을 살려 각종 비용 절감, 생산 최적화, 기술개발, 솔루션 제안 등에 의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왔다. 그러나 국내 강재 수요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일본제철 그룹의 강관 판매량도 감소해 생산 라인의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더불어 국내 노동력 부족, 자동차의 전기화, 고객 및 경쟁 환경의 글로벌화 등의 외부 환경 구조변화도 가속화하면서 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효율적인 사업 구조에의 변혁, 추가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요불가결하다는 판단하에 4사가 협의한 결과, 일철강관의 건재관 상권을 일철건재에 집약하고 일철강관 및 일철도금강관의 기계구조용 강관 사업을 일본제철에 집약하는 사업재편을 실행키로 했다. 또한 일본제철, 일철건재, 일철도금강관의 생산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각각 사업 분야에서 제조, 판매 일체화를 도모해 한층 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향후 구체적 내용에 대해 4개사가 검토를 진행해 최종 재편 통합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일본제철 그룹으로서 고객 대응력의 충실화, 공급망 강화, 상품의 고도화, 향후 탈탄소화 사회를 향한 신수요에의 솔루션 제공 등 고객에 공헌할 수 있도록 만전의 체제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생산구조 최적화를 위해 생산거점 중 일철강관 아마가사키 공장을 폐쇄하고 일부 조관기는 일철강관 와카야마공장으로 이전한다. 또한 일본제철 동일본제철소 기미츠 소경관 공장과 일철강관 와카야마 공장 8인치 조관기를 휴지한다.

제조 품종의 변경 일철도금강관 가마고리 공장, 시모쓰마 공장은 건자재관에 특화하고 기계구조용 강관은 타 공장으로 이관한다. 또한 일철건재 센다이 공장에 건자재관용 원형강관 생산을 추가한다.

실행 시기는 제조 품종의 변경은 2025년 4월 1일 이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생산거점 폐쇄 및 휴지는 2028년 4월 1일까지 실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