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미국발 무역전쟁 점화…한국 ‘트럼프 1기’ 수출 ‘최저치’ 경험

가격 상승효과…중국 영향 제한 반면 對美 수출제한…내수부담↑ 韓 트럼프 1기 수출비중 6%대 주요국 보복관세…타지역 경쟁↑ 미국 협상 여지…모니터링 필요

2025-02-14     김종혁

2월은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이 확정되면서 글로벌 주요국 철강업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오늘 퇴근길 이슈는 미국 관세와 관련한 내용을 정리하고, 각 기관 등에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제한적이지만 향후 전망과 분석을 다룬다.

트럼프발 관세 정책은 향후 어떤 영향이 있을지, 실제 현상은 어떻게 나타날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당장 불확실성 때문에 시장은 매우 위축된 상태다. 주요국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도 정부가 나서 여러 측면에서 협상을 시도할 전망이다. 트럼프는 관세나 쿼터 적용 등 트럼프 1기 때와 달리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미국 현지 사용자들의 반발도 있는 데다 미국에 대한 주요국의 압박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협상의 여지, 변경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단기간 철강 가격은 상승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다.

미국 내수 가격도 상승세가 이미 시작됐다. 열연코일 가격은 775달러로 1개월 전보다 75달러나 상승했다. 철스크랩 가격은 부쉘링(생철) 450달러로 40달러 급등했고, 슈레디드는 435달러로 45달러나 올랐다. 국내 수출 비중이 높은 강관업계 일부에서 수익성 향상에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