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오산강철, 3월 가격 인상 단행…내수 수출 부진에도 '원가↑'
2025-02-13 김종혁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산강철이 3월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발표에 따르면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100위안(약 14달러) 인상한다. 냉연강판, 용융아연도금강판, HR플레이트도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원가부담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12일 기준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107.7달러로 최근 저점인 5일 130.9달러에서 3.7% 상승했다. 이와 달리 열연 내수 가격은 상해 3520위안으로 변동이 없다.
해외 시장은 약세다.
중국산 열연 수출 가격은 FOB 톤당 460달러 초반대로 최근 일주일간 5달러가량 하락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라 불확실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베트남에서 중국산 열연은 Q195 및 Q235 등급 기준 465달러로 전주보다 7달러 하락했다. 압연용 SAE1006 등급은 485~490달러로 보합세다.
베트남은 현재 정부의 반덤핑(AD) 조사가 진행중이다. 중국산 수입 규제는 갈수록 강해질 전망이다. 현지 철강사들은 중국산보다 일본산(490~495달러, CFR)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시장에서는 최근의 약세는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나온다. 바오산강철의 인상, 수입규제는 내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