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철스크랩 해외 급등에 '저항 신호'…日 수출입찰 결과 주목
퉁호 펑신 등 주요기업 철근 판매 부진 우려 철근 가격 인상에도 시장 재고소진이 급선무 철스크랩 수입 보수적....성약 오퍼보다 낮아
아시아 철스크랩 지표 중 하나인 대만에서 2월 글로벌 급등에 대한 저항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2월 급등은 일시적인 공급 부족인 배경이다. 철스크랩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철강 시장은 아직 회복을 기대하기엔 시기상조다.
대만 시장은 2월 첫 주, 활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대표 철강사인 퉁호강철(Tung Ho)과 펑신강철(Feng Hsin)은 여전히 판매 부진을 우려하고 있다. 신산강철(Shin Shan Steel, SSF) 등 일부 제강사는 판매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춘절 이전에 필요한 수주를 모두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펑신강철은 지난주 철근 가격을 인상했다. 유통업체들이 현재 보유한 철근 재고를 빠르게 판매할 수 있게 하는 데 일부 목적이 있다. 기존 재고가 소진돼야 신규 주문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철스크랩 수입은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본산 H1&2(50:50) 등급의 오퍼 가격은 CFR 톤당 320달러인 데 비해 최종 거래는 315달러에 3000톤이 성사됐다. 미국산 컨테이너(40피트)는 308달러에 거래됐다. 해당 성약건의 최초 오퍼는 310달러였다. 공급사들이 실제 계약에서 네고를 허용한 것이다.
신산강철과 퉁호강철은 일본산 대신 컨테이너를 1만 톤 이상 대량 구매한 것으로 파악된다.
2월 둘째주에는 일본의 관동철원협회 입찰이 예정돼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아시아 지역 수출입 시세 방향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반제품인 빌릿 시장은 소강상태에 있다.
러시아 및 중국산 빌릿 오퍼 가격은 CFR 대만향 455~465달러에 형성된다. 지난 8일 중국 당산 지역에서 Q235 (150x150) 빌렛 현물 가격은 3080위안(423달러, 세금 포함)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