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고베제강 2024년 순익 증가 '유일'…요도가와, 경상익 증가 고부가 주력
고베제강 ‘24년 순익 1900억엔 고로 3사 중 유일 증가 요도가와제강, 4~12월 경상익 45% 증가 고부가 주력 철강·중공 노조, 임금개선 1만5천엔 요구서 사측 제출 일본제철, 4~12월 사업이익 5661억엔 18.2% 감소 보통강 전기로 11개사 4~12월 경상익 9개사 감소
고베제강 ‘24년 순익 1900억엔 고로 3사 중 유일 증가
고베제강은 7일 2024년(’24.4월~‘25.3월, 회계연도 기준) 연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1300억엔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종전 전망 대비 100억엔을 늘려 잡았다.
일본제철은 ’24년 연결 순이익을 3100억엔으로 43.6%, JFE홀딩스는 950억엔으로 52% 줄여 전망하고 있어 고베제강이 고로 3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고베제강은 철강 등 소재 사업, 건설기계 등에서 판매량은 감소하지만 비용 개선과 제품 가격 인상이 이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 증가를 감안해 배당은 주당 연간 100엔(‘23년 90엔)으로 10엔 늘렸다.
매출액은 1% 증가한 2조5800억엔으로 종전 대비 200억엔 하향 수정했으나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1500억엔으로 종전 대비 100억엔 늘려 잡았다.
요도가와제강, 4~12월 경상익 45% 증가 고부가 주력
도금‧컬러강판 제조업체인 요도가와제강이 7일 발표한 2024년 4~12월 연결 결산 결과,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173억3800만엔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1567억4200만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가 늘어났으며 순이익 역시 45.8% 증가한 113억3천만엔으로 매출 및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국내에서 컬러강판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으며 투자유가증권 일부를 매각해 영업외이익 40억1500만엔이 발생한 것도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철강·중공 노조, 임금개선 1만5천엔 요구서 사측 제출
일본제철 등 철강과 대형 중공업업체 노동조합은 7일 2025년 춘계 노사협상 요구서를 각각 사측에 제출했다. 각사 노조는 기본급 임금 개선 분으로 월 1만5천엔을 사측에 요구했다.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도 높은 수준의 임금 개선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철강에서는 일본제철 노조가 기본임금의 4.5%에 해당하는 1만5천엔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JFE스틸과 고베제강 노조도 이날 요구서를 제출했다.
일본제철노동조합연합회 유키노 회장은 구조적인 인력 부족 상황에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 정착시키기ㅣ 위해서는 임금인상이 지극히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일본제철, 4~12월 사업이익 5661억엔 18.2% 감소
일본제철은 6일 2024년 4~12월 연결 사업이익 5661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1262억엔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사업이익 중 재고평가차이를 공제한 실력 기준 사업이익은 6084억엔으로 1196억엔, 16.4%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2024년(’24.4월~‘25.3월, 회계연도 기준) 전망은 수정하지 않고 사업이익 6700억엔, 실력 기준 7800억엔을 그대로 유지했다.
철강 수요 침체가 예상을 넘어 심각해 국내외 실수요 및 스프레드 개선을 전망하기 어려운 가운제 재무체질 개선과 해외사업 심화, 확충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 제철사업의 강화, 구조개편을 꾸준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통강 전기로 11개사 4~12월 경상익 9개사 감소
보통강 전기로 11개사(연결 9개사, 단독 2개사)의 2024년 4~12월 결산 결과, 경상이익 기준 9개사가 감소하고 2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인력 부족과 건설비 급등에 따른 공기 지연, 건설 계획 수정 등이 영향을 미쳐 건설용 강재 수요가 부진한 것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의 철강 과잉 생산이 계속되면서 강재 시황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과 인건비, 물류비 등 각종 비용 상승도 수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