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글로벌 조강생산 2년만에 감소…인도 外 중국 등 상위권 침체

2025-01-28     김종혁
세계철강협회(WSA)

전세계 조강생산량은 2년 만에 감소했다. 상위 5개국 중 인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생산량이 예년에 미치지 않았다. 6위인 한국도 약 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71개국의 조강생산량은 18억 8260만 톤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2021년 19억 6251만 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2년과 2023년 18억 9020만 톤, 18억 9220만 톤으로 성장세는 정체 상태를 나타냈고, 2024년 2년 만에 다시 감소로 전환했다.

71개 주요국 생산량은 18억 3940만 톤으로 0.9% 줄었다. 중국은 약 2% 감소한 것 외에도 일본, 미국, 러시아, 한국 등 상위 국가들이 전년 실적에 미치지 않았다. 

국가별로 중국은 10억 510만 톤으로 1.7% 감소했다. 부동산, 건설을 비롯한 경기침체 여파가 생산량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줬다. 하지만 5년 연속 10억 톤 이상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위 인도는 1억 4960만 톤으로 6.3% 증가했다.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2030년 3억 톤 생산능력을 목표로 확장세를 더하고 있다. 

일본은 8400만 톤, 미국은 7950만 톤으로 3.4%, 2.4% 각각 감소했다. 러시아는 7070만 톤으로 2.4% 줄었고, 한국은 6350만 톤으로 4.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 외에 독일, 튀르키예, 브라질은 5% 이상 증가했다. 독일은 3720만 톤으로 5.2% 증가했고, 튀르키예와 브라질은 3690만 톤, 3370만 톤으로 각 9.4%, 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란은 3100만 톤으로 0.8% 소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