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철근 감산·적정가 실현 ‘집중’…동철, 판가 4개월 연속 동결

철근업계, 감산 지속 적정가 실현에 ‘집중’ 동경제철, 2월 전품목 판매가 ‘유지’ 4개월 연속 관동철원협, 타 단체 협력 대형모선 수출 추진 동철-캐논, 복합기 자원순환 체계 구축

2025-01-21     정하영

철근업계, 감산 지속 적정가 실현에 ‘집중’

철근의 수요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전기로 제강사 등 철근 제조업체들의 감산이 지속되고 적정 판매가격실현에 최우선하고 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보통강전기로공업회(보전공)에 따르면 2024년 철근 국내 출하량은 1~11월 누계 422만131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줄었다.

인력 부족과 건설비 증가에다 건설업의 ‘2024년 물류 문제’ 등으로 공사 지연 및 중지가 빈발하면서 철근 판매 감소가 장기화하고 있는 반면 제조원가 상승, 감산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 수익성도 크게 압박받고 있어 적정가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경제철, 2월 전품목 판매가 ‘유지’ 4개월 연속

동경제철은 20일 2월 계약분 유통(미세우리)용 판매가격을 전 품목에 대해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전 품목 가격 동결은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영업본부장인 코마츠자키 유지 상무는 “시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크게 변하지 않고 있지만 시중 재고는 적정 수준에 있어 품목, 규격에 따라 품귀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봉형강류 가격은 현재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고 있어 일단 판매가를 동결하고 국내외 시장 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동철원협, 타 단체 협력 대형모선 수출 추진

관동철원협동조합 미나미 코지 이사장은 다른 철스크랩 단체나 기업들과 철스크랩 합적(合積)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고 20일 일간산업신문이 전했다.

합적은 한 척의 배에 복수의 화주가 철스크랩을 선적하는 방법으로 전체 적재량을 늘려 인도나 터키 등 원거리 수출하는 방식이다.

중장기적으로 총량 5만톤 전후의 대형 선박으로 철스크랩을 수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동철-캐논, 복합기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경제철과 캐논은 폐 복합기로부터 고정밀 분리한 철스크랩을 다시 제품 원료로 사용해 전기로에서 강판을 생산하는 자원순환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17일 캐논에 따르면 2025년 판매하는 오피스용 복합기나 가정용 잉크젯 프린터 등 복합기 신제품 일부에 동경제철이 오카야마 공장에서 생산한 용융아연도금강판(GI)를 채용키로 했다. 또 향후 적용 제품과 물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동경제철은 폐 복합기로부터 발생한 철스크랩을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