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21일 당진 냉연공장 파업…지난해 임단협 '난항'
2025-01-17 김세움
현대제철 노조가 설 명절을 앞두고 당진 냉연공장 파업을 결정했다.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장기화된 가운데 성과급 지급 문제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 탓이다.
17일 본지가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하이스코지회는 이달 21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파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협정 근로자를 제외한 나머지 조합원은 현장 철수하며, 협정 근로자는 설비 보호 조치 및 필수 유지 업무만 수행하게 된다.
현재 노조 측은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사상 최대 성과급 지급 ▲차량 구매 시 1000만 원 무이자 대출 등을 회사에 요구한 상태다.
특히 지난 16일 임단협 18차 교섭에서는 회사가 적정 범위 내 타협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부분 파업 등 단체 행동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파업 관련 내용은 아직 임단협 진행 중이라 확정된 바 없다"며 "당진공장 전체 가동에는 큰 여파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