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동국인베스트먼트 펀드 결성액↑…新성장동력 탐색 박차

2025-01-14     김도형
배창호

동국제강그룹이 자회사 동국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하는 블라인드 펀드의 결성 금액이 20% 이상 확대됐다고 14일 밝혔다. 그룹 계열사 외에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1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해 주목된다. 펀드의 공식적인 출범은 1월 이후로, 아직 구체적인 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동국제강그룹은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량 스타트업 발굴 등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월 금융감독원 승인을 거쳐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로 공식 출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동국 미래성장 벤처펀드 1호’를 통해 첫 투자 모집에 나섰다. 해당 펀드에서는 공정거래법 26조를 준수하기 위해 그룹사에서 모집예정금액(600억 원)의 60%(360억 원)을 이상을 조달한 바 있다.(관련기사 : 동국제강그룹, '미래 먹거리' 동국인베스트먼트 360億 출자)

회사 측은 펀드 모집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결성금액이 675억 원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그룹사 최소 조달금액도 405억 원까지 증가했다.

이에 맞춰 그룹사 조달금액은 당초 동국제강 200억 원, 동국씨엠, 100억 원, 인터지스 50억 원에서 동국홀딩스 45억 원, 동국인베스트먼트 10억 원이 더해졌다.

추가로 확인되는 투자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다. 150억 원을 투자해 동국제강 다음으로 비중이 높다. 이밖에 120억 원의 투자 금액은 외부 투자처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간은 조합 성립일부터 8년으로 기존 대비 2년 축소됐다.

거래 목적은 유망 신기술사업자 발굴 및 투자다. 향후 동국제강그룹은 ▲소재·부품·장비 등 철강 연관 사업 ▲정보기술(IT)·물류·인프라 등 그룹 유관 산업 ▲신수종 사업 투자를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