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2024년 철강 10대 뉴스…1위, 중국산 수입 증가

2025-01-02     정하영

일간산업신문이 2024년 12월 31일 2024년도 일본 철강 10대 뉴스를 게재했다.

1. 중국산 철강 수입 대폭 증가 통상 조치 검토

중국이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조강생산을 계속해 1억톤이 넘는 대량의 강재를 수출, 일본의 철강 수입은 4년 연속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아연도금강판이나 스테인리스강판의 중국산 수입은 과거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국내 시장에의 영향을 우려하는 일본철강연맹은 전례 없는 통상 조치 검토에 들어가 경제산업성과 서둘러 논의를 진행 중이다.

2. 국내외 수요 침체 조강 감산 계속

수출 부진으로 자동차 생산이 둔화됐고, 건설기계 산업기계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인력 부족, 자재가 고공행진이 심각해져 건설 수요가 후퇴했다.

해외 수요 감소와 강재 가격 약세로 수출이 줄어든 고로, 전기로 각사는 생산 조정을 계속해 2024년 전국 조강 생산은 8천만대로 3년 연속 9천만톤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2024년 생산량은 코로나19 사태 시기인 2020년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3. 고로 3사 모두 수장 교체

고로 3사의 CEO가 4월 1일자로 교체됐다.

일본제철은 이마이 타다시 사장 겸 COO가 하시모토 에이지 회장 겸 CEO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글로벌 조강 1억톤, 연결사업이익 1조엔 목표 달성에 주력한다. JFE홀딩스의 키타노 요시히사 사장과 JFE스틸의 히로세 마사유키 사장은 구조개혁의 성과를 발휘하면서 새로운 성장의 그림을 그린다. 고베제강의 카츠카와 요시히코 사장은 신중기 경영계획을 견인한다.

3사 모두 탈탄소, 해외 전략의 공통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4. 일본제철·JFE스틸, 해외 원료 대형 투자

일본제철은 연초 캐나다 원료탄인 EVR 권익 취득 절차 완료에 이어 1천억엔을 들여 호주 블랙워터 원료탄 권익 20% 취득, 개발 부담 포함 약 1460억엔 규모의 고품위 카니철광산 권익 30% 취득에 합의했다.

JFE스틸도 호주 블랙워터에 500억엔을 상회하는 투자로 10%의 권익 확보를 결정했다.

5. 일본제철, 그룹사 재편 착수

일본제철은 용접강관 사업 재편과 스테인리스 자회사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자동차의 전기자도차화와 국내 인구감소 등으로 강관, 스테인리스 분야의 향후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연구개발 자원을 본사로 일원화하는 것 등으로 국제경쟁력을 가일층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탄소중립 대책도 급선무로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6. GX 지원정책 진전, 설치·도입·시장 창출도

GX 경제 이행채를 활용한 배출량 감축이 어려운 산업의 제조 프로세스 전환 지원 철강 분야 공모가 시작됐다. 우선 GX 설비투자로 JFE스틸의 전기로 투자가 채택됐다.

정부는 공공 조달 등을 통해서 그린강재, GX 제품의 시창 창출 대처도 구체화해 GX 솔선 실행 선언 제도도 도입했다. 배출량 거래제 본격 운용을 위한 막바지 논의도 시작됐다.

7. 춘투 사상 최대 임금 인상 이례적 단년 요구도

춘투는 3월의 회답으로 일본제철 월 3만5천엔, JFE스틸·고베제강은 3만엔의 임금 개선으로 응했다.

2년 기간의 통례에 대해 이례적으로 단년 요구에 이어 기간노련은 내년 춘투에서 다시 단년 1만5천엔의 임금 개선을 내세우고 있다.

계속적인 임금 인상, 선순환을 향해 춘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8. 철스크랩 H2 가격, 3년 반만에 4만엔 아래로

H2 철스크랩의 노전 구입 가격이 3년 반만에 톤당 4만엔 밑으로 떨어졌다.

일본의 주요 수출처인 한국과 베트남 등에서 강재 내수가 감소한데다 중국ㄷ으로부터 빌릿 저가 수출 공세도 있어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

주원료 가격 하락은 보통강 전기로 메이커들의 스프레드 확대에 기여했지만 제품 시황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9. 철강 유통기업의 연계·재편 추진

한와흥업과 아이테크가 물류 개혁을 향한 협업의 검토를 시작했다고 12월에 발표했다. 물류 문제 등 철강 유통이 안고 있는 과제에 기업간의 제휴로 대응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오노켄이 스테인리스 판매의 마츠오메탈을 그룹화하는 등 수요나 노동 인구 감소에 따른 더욱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유통 재편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10.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막바지

일본제철이 2조엔 규모의 미국 US스틸 인수 합의를 1년 전에 내놓았지만 미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민주, 공화 모두 반대를 표명하는 등 정치 문제화됐다.

US스틸의 성장을 위해 최첨단 기술, 자금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 미국의 산업, 국가 안보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일본제철은 거듭 호소하고 있다.

미 정부의 심사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대통령에게 판단이 넘겨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