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스마트 시스템 통합관리 프로세스' 구축

스마트시스템 운영관리체계 수립…AI 모델 수명·성능 개선 과제발굴, 데이터분석 및 모델링, 현장적용, 유지관리 통합

2024-12-16     김세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6일 스마트 시스템 통합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인공지능(AI) 모델 수명과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해 2019년 국내 제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등대공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포항제철소는 스마트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고위험 작업과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 시스템 운영을 총괄하는 이대웅 파트장은 "스마트 과제는 발굴과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과제 완료 이후 모델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유지관리하는 단계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EIC기술부는 올해 스마트 시스템 유지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과제 발굴부터 유지관리 단계까지 과제 전체 파이프라인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제철소 스마트 시스템 통합관리 프로세스는 ▲과제발굴 ▲데이터분석 및 모델링 ▲현장적용 ▲유지관리 등 네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과제발굴 단계에서는 작업자 눈을 대체하는 CCTV 영상기술 개발을 위해 EIC기술부에서 일반, 고속, 열화상, 3D 등 다양한 카메라를 구비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설비 투자 이전에도 과제 실현 가능성을 사전 검증할 수 있다.

또 데이터분석 및 모델링 단계에서는 전문가 상주 스마트 헬프센터를, 현장적용 단계에서는 통합 AI 서버를 지원해 과제 투자비용 및 개발기간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아울러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EIC기술부 AI모델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총 27개 공장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총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스마트 시스템의 안정성과 강건성이 강화되는 동시에 AI 모델 성능 고도화, 재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태호 EIC기술부 공정자동화섹션 리더는 "앞으로 AI 과제 유지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검토하고, 현장에서 들어오는 고충에 귀 기울여 포항제철소가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