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파업 출정식 1800명 집결…이달 19일 '총력전'
2024-12-03 김도형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지난 2일 오후 6시 포항제철 본사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금일 광양제철소에서도 동일한 출정식이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9일에는 서울 포스코센터의 전 조합원 상경 투쟁을 예고하면서 ‘총력전’에 나섰다는 평가다.
지난달 29일 12차 본교섭이 최종 결렬되면서 포스코 사상 최초의 파업 출정식이 예정대로 개최됐다.
이날 출정식에는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위원장, 한국노총 경북본부 권오탁 의장,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 정상준 의장, 금속노련 포항지역본부 김동일 의장 등 포스코 노조 외 다양한 연대 단체도 참가해 투쟁에 힘을 보탰다.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철강사 포스코의 자산을 가져간 뒤 다시 해외법인 구매를 강요하고 있고, 브랜드 사용료와 포스코센터 임대료도 받고 있다”며 “포스코는 지주사의 ATM이 아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직책, 인사고과, 재채용을 미끼로 노조를 탈퇴시키는 수모에도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견뎌낸 조합원들의 권리를 되찾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는 19일 전 조합원의 상경투쟁도 예고했다.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금일 개최되는 광양 파업출정식에서도 재차 공지할 계획이다.
노조 측은 상경투쟁을 위해 ▲휴일 조합원 자발적 참석 ▲근무자는 연차 사용 ▲교대근무원 대체근무 거부 등의 방식으로 상경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