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관시장 정상화 시급 '低價' 경쟁 지양 "협력 필수"-금강공업 김윤규 전무

11월 가격 인상은 생존 차원…내수 중심 판매전략 유지 1~3분기 강관사 실적 70% 추락…수요 침체 최대 배경 美 쿼터물량 100% 판매…日·亞 백관 수출로 부가가치↑ 건축용강재 중심 생산…高 내수 비중…수익성 확보 핵심 주력라인 용접속도 20%↑…외경별 전용라인화 생산성↑ 내수 표준품 재고지수 제도 도입…유동적인 재고 조절 내진용 강관·무나사전선관 확대 전망…AI강관 개발할 것

2024-12-04     김도형
금강공업

금강공업이 불황 타개책으로 국내시장 정상화를 지목했다. 최소한의 수익성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강관 판가 조정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또 점유율 확보를 위한 무의미한 저가 공세를 지양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업계 최대 화두인 미국 쿼터제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감탄고토’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강공업은 지난 1979년 8월 금강철관주식회사로 출범한 종합 건설기자재 기업이다. 본지는 철강사업부장인 김윤규 전무와 최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월 선임된 김 전무는 1993년 현대하이스코 입사를 기점으로 31년간 업계에 종사한 강관 전문가다.

김 전무는 “시장 구도의 정상화가 당면한 최대 과제”라며 “내수 수요 절벽으로 인해 강관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관사들은 생존을 위한 가격 정상화를 시도 중으로 앞으로도 명분을 갖춘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관사들은 11월 백관과 구조관 모두 가격을 인상했다. 최소한의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장 반영은 녹록치 않다. 건설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근본적인 수요 회복이 선행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강관사들은 내수에서 적자를 면하면 성공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올해 1~3분기 국내 주요 강관사들의 영업이익은 평균 70% 이상 축소됐다.

금강공업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삼미금속과 케이에스피 등 최근 인수한 계열사들의 기업가치 개선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9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81억 원으로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이익률은 4.7%로 3.7%p 하락했다.

동기간 강관사업의 매출도 25.8%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한 가운데 고정비 부담은 늘고 판가는 지속 하락했다.

김 전무는 “이같은 수요침체 국면에서 소위 1군 기업은 본연의 대형, 후육, 특수강관 시장에 집중하고 2군 기업은 상대적 소형 물량과 틈새시장 및 다품종 소량 생산에 집중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 공생하는 길”이라고 봤다.

이어 “시장점유율이라는 무의미한 가치에 매몰돼 무분별한 저가 공세로 시장을 흐리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강공업은 내수에 역점을 둔 영업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금강공업 강관사업의 내수와 수출 비중은 8대 2 수준이다. 이는 단관비계용 강관부터 배관용강관 및 구조용 강관 등 주로 건축자재용 강관을 중점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2년 연속 내수 강관 수요가 300만 톤을 밑돌면서 사상 최악의 국면을 이어가고 있어 수익성을 거두기 어려운 구조다.

이에 금강공업은 미국향 수출은 유정관을 중심으로 쿼터제 내 최대 물량 판매 기조를 유지하고, 일본 및 아시아 지역 백관 수출로 부가가치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수출로 내수 부진을 만회하는 모양새다.

또 자체적인 재고지수 시스템을 도입해 유동적인 재고 관리에 나서는 한편, 용접속도를 올리고 외경별 전용라인화 작업을 통해 가동률 대비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무나사전선관 등 향후 확대가 전망되는 시장의 생산능력을 늘리고, 강관 접합 기술과 AI 지능형 강관 등을 연구개발해 미래먹거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금강공업 강관 생산기지, 언양공장

금강공업

언양공장은 연간 10만 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강관전문 공장이다. 각종 흑관, 백관과 유정관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자동 도금라인 최신화를 통해 고주파 ERW강관 및 아연도금강관의 품질도 높인 상태다.

올해 언양공장의 1~3분기 평균 가동률은 60%대까지 하락했다. 지난해(85%) 대비 낙폭이 컸다. 수요 부진 및 판매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김 전무는 “현재 언양공장은 탄력근무 방식으로 운영 중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기본근무 또는 연장배치를 하는 체제”라며 “배관재 및 전선관 등 건설연계 물량 감소로 해당 설비를 주로 기본근무로 편성하고 있고, 유정용 강관 및 API 라인관 등 수출 설비는 연장근무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 도금설비의 품질 향상 투자 과정에서 일부 휴동이 있었다”며 “주력라인 용접속도를 20% 향상하고, 외경별 전용라인화 정책을 통해 근무시간은 유지하면서 생산성은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판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손실 방지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그는 “재고지수 제도를 도입해 적정 재고를 유지중”이라며 “내수 표준품이 주요 대상으로, 월별 판매 계획에 따라 원재료와 최종 제품의 재고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진용 강관 및 무나사전선관 시장 확대 전망…AI 접목 지능형 강관 개발

금강공업이

최근 금강공업은 건축구조용 강관의 KS 인증을 획득했다.

통상 강관사들은 인장강도와 항복점, 연신율, 편평성 등 다양한 품질검사를 통해 품목별 KS 규격을 취득한다. 품질 공인을 통해 국내 판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김 전무는 “시장에 변화에 따라 제품군을 다각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라며 “특히 SN재를 위시한 내진용 강재의 확대는 미래 건축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량화, 원가절감, 시공 편의성 측면에서 무나사전선관도 시장 확대가 예측된다”며 “기존 일반 전선관 시장의 잠식보다는 CD전선관 및 PVC전선관에 대응하는 철강재 전선관으로 시장 규모 자체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가 개발 중인 제품으로는 강관 접합 기술 연구와 AI를 접목한 지능형 강관을 꼽았다. 소재 중심에서 Application 중심의 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목표다.

 

덤핑식 불공정 수입 규제 필수…미국서 국내 강관사 경쟁 지양

최근 현대제철이 중국산 후판을 대상으로 반덤핑 제소를 진행하는 등 저가수입재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전무는 “수입산 제품이 단순히 저렴하다는 이유로 규제한다는 것은 시장경제를 포기한다는 것과 같다”며 “다만 해당 기업이 속한 국가의 부당한 지원 및 자국의 내수 가격 대비 비정상적인 수출가격 등이 확인될 경우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즉, 객관적인 생태계 교란의 증거를 확보해 공식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업계 최대 화두인 미국 쿼터제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쿼터제가 바뀌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봤다.

특히 “쿼터 물량에 대해 스펙별 상황에 따라 ‘감탄고토’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최대시장인 미국 내에서 국내 강관사 간의 무의미한 경쟁은 지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트럼프 2기 정권 출범은 강관사 입장에서는 수출제도 변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동시에 화석연료의 부흥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공존한다”며 “다른 관점에서는, 현지 고객사 관점에서 한국산 강관으로 인한 피해가 없다는 의견이 미국 정부에 지속 전달되게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공업은 안전에도 관심이 높다.

최고안전책임자 제도로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실행하고 있으며, 국가안전대진단 참여 및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5대 위험요소(끼임, 추락, 중량물 낙하, 지게차, ILS)를 리스크로 지정해 일일 점검 및 상시 교육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금강공업은 환경 문제 및 산업재해 예방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건축 공법 ‘모듈러 주택’ 사업을 국내 최초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지배구조 강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윤규 금강공업 전무는

1993년 현대하이스코에 입사한 뒤 현대제철 연구개발팀장, 현대제철 AP 생산실장직을 거쳐 현대제철 강관사업부장(상무)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24년 1월 금강공업 철강사업부장(전무)으로 선임되면서 강관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다음은 김윤규 금강공업 전무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올해 전 세계 철강업황은 과거 금융위기나 코로나 펜데믹 시절보다 더욱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현재 금강공업이 당면한 과제는 무엇인지요.

시장구도의 정상화가 당면한 과제입니다. 특히 건설 산업과 관련된 내수 수요 절벽으로 인한 시장이 비정상적인 상태입니다. 이는 국가 경제 성장과도 연계돼 있어 관련 산업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정부의 적절한 정책 도입이 큰 전환 요인이 될 것입니다.

Q. 주요 생산기지인 언양공장 가동률이 지난 1분기부터 지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수요 침체가 주된 배경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가동률 하락은 수요 침체와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습니다.

언양공장은 탄력근무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에 맞춰 기본근무 또는 연장배치를 하는 체제입니다. 현재 배관용 및 전선관 등 건설연계 물량의 감소로 해당 설비의 기본 근무를 편성하고 있고, 유정용 강관 및 API 라인관등 수출 물량에 해당하는 설비는 연장근무로 수요에 대응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계절적 비수기에 재고지수 관리를 위한 연장근무를 미실시, 자동도금 설비 품질향상 기간(투자) 동안의 휴동이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가동률 자체를 올리기보다는 주력라인 용접속도의 20% 향상과 제품 외경별 전용라인화 정책을 통해 근무시간은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올리는 전략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Q. 강관사들은 최근 2~3년간 수출로 내수 부진을 만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금강공업의 내수 및 수출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또 시장별 대응 방향은.

우리나라의 주력 강관 수출시장은 미국입니다. 특히 API와 ASTM 등은 쿼터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시장 대상으로는 쿼터 한도 내 최대 판매를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기타 수출은 일본,싱가폴의 장기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백관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금강공업의 내수와 수출 비중은 80:20 수준이며 유사한 점유율로 지속 관리 예정입니다.

Q. 최근 강관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다수 강관사들이 재고손실을 입었습니다. 금강공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수립 중인지.

당사는 재고 지수 제도를 도입해 적정 재고를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내수 표준품이 주 관리 대상으로, 월별 판매 계획량에 의거해 원재료와 재공품 그리고 제품의 적정 재고량을 자체 Formula화 하여 제품 생산량을 조정하는 구조입니다.

원재료는 국내 제강사와의 안정적인 협업 관계를 통해 급격한 등락보다는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상호 조율하고 있습니다.

Q. 11월 강관 가격이 인상됐으나 시장 반영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향후 가격은 어떻게 움직일 것으로 보시는지, 또 수급 구조에서 원자재 조달과 생산 및 판매, 포트폴리오 재편 등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국내 원재료 가격은 물론 철광석 및 원료탄 선물 가격 및 중국 열연 가격 등 강관 가격에 연향을 미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최근 강관사들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가격 정상화를 시도 중이며, 앞으로도 명분 있는 가격 조정을 지속 시행할 것입니다. 사업의 존폐가 걸린 상황인 만큼 가격 정상화는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가격 인상이라는 표현보다는 가격의 정상화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중국산 등 저가수입재에 대비한 국내 제강사의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로 강관사를 Lock In하는 정책 유지가 필요하고, 강관사는 고유의 영역에서 업체별 특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소위 1군 업체는 본연의 대형, 후육, 특수관 시장에 충실하고 2군 업체는 상대적으로 소형 물량과 틈새시장, 그리고 다품종 소량 생산에 집중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는 방향이 공생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장점유율이라는 무의미한 가치에 매몰돼 무분별한 저가 공세로 시장을 파괴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합니다.

Q. 최근 금강공업은 건축구조용 강관에 대해 KS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향후 기대하는 효과와 더불어 추가적 제품 개발이나 인증 계획이 있는지?

KS인증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제품군을 다각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입니다. 향후 내진용 강재의 확대는 미래건축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SN재 등 내지진용 강재의 설계반영과 시공으로의 변환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강관사도 내지진용 강관의 개발 및 생산에 적극 대응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경량화. 원가절감 그리고 시공 편의성 측면에서 무나사전선관도 시장 확대가 기대됩니다. 기존 일반 전선관 시장의 파이를 가져간다기 보다는 CD전선관 및 PVC전선관에 대응하는 철강재 전선관으로 시장 자체의 규모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추가적인 제품 개발은 강관 접합방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기술 연구와 AI를 접목한 스마트 지능형 강관등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소재 중심에서 Application 중심으로 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Q. 회사 ESG 경영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많은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금강공업은 건설현장의 환경문제 해결과 산업재해 예방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건축 공법인 ‘모듈러 주택’ 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지배구조 강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회사와 종업원 모두에게 필요한 인본주의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사는 경영진과 함께 최고안전책임자 제도를 도입해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5대 핵심 리스크 요인인 추락,중량물 낙하,끼임,지게차,ILS (Isolated Locking System)에 대한 중점 점검과 설비적 보완, 그리고 종업원 상시 교육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안전 방지책은 반복적인 교육과 예방조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열연, 후판 등 중국산 저가 수입재에 대해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시장경제의 논리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당한 방법에 의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해서 수입을 규제한다는 것은 시장경제의 포기입니다.

단, 자국 정부의 부당한 지원과 내수 대비 비정상적인 수출 가격 등 덤핑요소가 있고, 현저히 국내산업 생태계를 해치는 경우에는 정부 차원에서 선조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산업 생태계 교란의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Q. 올해부터 대미 철강 쿼터제가 최근 3년을 기준으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습니다. 향후 쿼터제 방향성과 전망은?

시대의 흐름과 상황에 맞춰 제도는 바뀌어 간다고 봅니다. 현재의 룰을 기본값으로 정하고, 이것을 헌법처럼 고수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더욱 객관적인 룰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쿼터 물량에 대해 스펙별(제품별) 상황에 따라 “감탄고토”하는 행위는 자제하고, 미국 내에서 국내 강관사 간 무의미한 경쟁을 지양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강관사를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대신 유럽, 동남아, 중동 등 경쟁국 강관사와 함께 맞서는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계속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트럼프 2기 시대를 맞아 대비 수출 측면의 막연한 불안감과 더불어 강관사 입장에서는 화석연료의 부흥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 쿼터 제도의 급격한 변화는 미국 현지 산업계에도 영향을 주는 문제로 간단히 변경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강관사들이 할 일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높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관점에서 첨언하자면 현지 미국 고객사 관점에서 한국산 강관으로 인한 피해가 없다는 의견을 미국 정부기관에 지속 전달되게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 외에 금강공업의 차별화 전략이나 프로젝트, 혹은 검토 중인 투자 계획이 있다면?

“납기 최우선” “작은 물량도 소중히” “먼저 찾아가는” 세 가지 영업 전략을 지속 유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Pipe Application Leader의 기치 아래 강관 응용 기술과 제품의 개발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금강공업은 최근 준공한 과천 신사옥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철강산업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품질 개선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