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파트너사협회 주장 어불성설"…그룹사 지지성명문 공개
포스코 노조가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의 성명문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협회는 회사의 경영진들로 구성돼 있으며, 노동자들은 오히려 포스코 노조의 단체행동을 지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포스코 직원의 임금인상 수준이 관계사 직원들의 임금조정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7일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는 성명문을 발표해 포스코 노조의 쟁의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 대신 대화의 장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 노조) 측은 이같은 행위가 오히려 지역사회 노동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 노조 관계자는 “파트너사협회장은 과거 직원들의 노동조합 조직에 개입 및 지배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며 “포스코 직원의 임금인상 수준은 곧 관계자 직원의 임금인상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의 설비투자 감축으로 오히려 파트너사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최근 포스코의 철강 부문 설비투자 감소로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곧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한편 사고 위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이날 한국노총 포스코그룹 노동조합연대의 지지 성명문도 공개했다. 해당 연대에는 포스코를 포함해 포스코DX, SNNC, 포스코엠텍, 포스코모빌리티 등의 노동조합이 포함돼 있다.
주요 내용은 ▲포스코 노조의 단체행동지지 ▲임급교섭 승리로 지역 경제 발전 ▲포스코의 설비투자 및 노동환경 개선 행동 요구 ▲포스코 파트너사협회는 사용자 집단으로 그룹사 노동자들과 무관 등이다.
한편, 포스코 노조는 오는 12월 2일은 포항제철소 본사, 12월 3일은 광양제철소에서 파업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관련기사 : 포스코 노조, 찬성 72% 쟁의권 확보…내달 2일 '파업출정식'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