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티센크룹, '30년 생산능력 250만 톤 감축…獨 제철소 지분 매각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 위한 긴축경영 가공공장 폐쇄…HKM 제철소 지분 매각 나서

2024-11-27     김도형

독일 최대 철강사 티센크루프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870~900만 톤 수준까지 감축하고, 생산 및 관리 분야 직원을 5000명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6000명의 직원도 외부협력업체로 이전되거나, 사업 매각 과정에서 없어질 것으로 봤다. 글로벌 철강 시장의 수요 악화 지속에 긴축경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티센크루프는 2030년까지 연산 1150만 톤의 생산능력을 최대 900만 톤 이하로 감축할 계획이다. 미래 철강 수요를 감안했을 때 많은 조강생산능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직원수도 1만6000명까지 축소하면서 기존 대비 1만1000명을 줄이고, 인건비도 평균 10% 이상 절감할 방침이다.

크로이츠탈-아이헨(Kreuztal-Eichen) 가공공장도 폐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뒤스부르크의 HKM(Hüttenwerke Krupp Mannesmann) 제철소의 지분 매각에도 나선 상태다. 매각이 불가능할 경우, 잘츠기터 및 발루렉 등 타주주와 함께 공장 폐쇄를 논의할 계획이다.

티센크루프의 데니스 그림(Dennis Grimm) CEO는 “최적화 및 간소화는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며, 우리는 이같은 결정이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센크루프는 지난달 뒤스부르크 브루크하우젠 공장을 폐쇄하고, 최첨단 압연기를 갖춘 연속 주조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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