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앵글로아메리칸, 濠 석탄사업 매각…"소재 부문 제품군 혁신할 것"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은 25일 미국 피바디 에너지(Peabody Energy)에 호주 석탄사업을 38억 달러(한화 약 5조3276억 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호주 젤린바(Jellinbah) 석탄광산 지분을 약 11억 달러(1조5422억 원)에 매각한 이후 보름여 만에 현지 석탄사업 전체에 대한 처분을 결정한 것이다.
이같은 행보는 최근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탄소포집(CCU)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신규 석탄 발전소 건설을 규제한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실제로 앵글로 아메리칸은 지난 4월 호주 광산기업 BHP의 490억 달러(68조6980억 원) 규모 인수 제안을 거절한 뒤 석탄, 다이아몬드, 백금 사업을 순차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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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매각은 관련 규제당국 승인에 따라 오는 2025년 3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던컨 완블라드(Duncan Wanblad) 앵글로 아메리칸 대표는 "우리의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모든 거래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백금 사업 매각은 2025년 중반으로 예상되며, 니켈 및 다이아몬드 사업에 대한 러브콜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석탄사업 매각은 구리, 고품질 철광석 및 곡물 사업 위주로 재편하기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짐 그렉(Jim Grech) 피바디 에너지 대표는 "최고의 원료탄 자산을 인수할 수 있는 드문 기회"였다며 "이번 거래를 통해 해상 야금용 석탄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