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동국제강 임금협상 타결, 안정과 성장의 기틀이다

2020-02-13     페로타임즈

동국제강 노사가 최근 올해 철강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1994년 국내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래 올 해로 26년째 상생의 노사문화를 이어가며 상호 신뢰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번 임금협상 타결을 조기에 완료한 것은 글로벌 경제 부진 등 철강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위기의식을 노사가 함께 공유한 것이 그 바탕이 됐다. 여기에 대외적 자랑거리인 상생 노사문화를 이어가 100년 영속기업의 기틀을 마련코자 하는 의욕이 담겨 있다. 

철강업계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노사가 하나가 되어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선다면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또 이를 바탕으로 회사 생존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오히려 성장의 기회를 거머쥘 수도 있을 것이다.  

동국제강뿐만 아니라 철강업계 모두 노사화합을 통해 위기 극복, 나아가 지속 생존발전을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