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영풍, 고려아연 주식 추가 확보…지분율 40% '육박'

2024-11-11     김도형

MBK-영풍 측은 11일 고려아연 지분 1.4%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이후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보통주 총 28만2366주를 장내매수했다는 설명이다.

매입 후 MBK-영풍 및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은 39.8%까지 상승했다. 현재 파악된 고려아연 측 지분율은 35.4% 수준으로 4.4%p 격차를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경영권 방어를 위해 2조5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금융감독원이 위법 여부를 집중 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 무산 위기에 몰린 상태다.

최근 연이은 공매로 유통 물량이 바닥난 가운데 유상증자가 무위로 돌아갈 경우 고려아연 경영진이 지분 격차를 메우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MBK-영풍 측은 이달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임시주총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