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일본제철 IR, 상반기 실적 양호…US스틸 인수 ‘확신’
‘24년간 사업이익 6700억엔…악화 경영환경 하 양호 실적 경쟁력 강화 투자 꾸준·해외사업 성장…경쟁사와 차별화 노조 일부 지지 발언, 정치색 없어…절차 진행 중 연내 마무리
일본제철은 7일 상반기(4~9월, 회계연도 기준) 경영실적 및 올해 연간 전망을 발표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수익은 4조3797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4% 소폭 감소했으며 사업이익은 3757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줄었다. 하지만 8월 추정보다는 10.5%, 357억엔이 증가했다.
2024년 연간의 단기 전망에서는 국내외 철강 수요가 침체해 스프레드의 개선을 전망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사업이익 6700억엔으로 전년의 8696억엔보다는 23.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상당히 악화된 경영환경 하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리 타카히로 부회장은 결산 설명회에서 세계 강재 수요는 하반기에 더욱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중국에서의 과잉 생산에 따른 수출 증가, 각국의 통상조치 발동, 일본 내 수입 압력 증가 등으로 스프레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US스틸 인수에 대한 심사가 현 정부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며 정치성은 없다고 전제했다. 다만 선거전 트럼프 당선인이 인수 반대를 공언한 바 있어 성사를 확신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모리 타카히로 부회장의 주요 일문일답 내용이다.
Q. 사상 초유의 어려운 시장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 장래 수요를 어떻게 보는가?
A. 2024년 국내 강재소비는 전회(8월) 예상의 5100만톤에서 이번에 5050만톤으로 소폭 줄이는 것으로 조정했다. 상반기에 감소했는데 자동차 감산의 영향이 크다. 하반기에 자동차 생산은 조금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건축토목은 인력 부족과 자재 고공 상황이 바뀌지 않고 있다. 건설기계와 산업기계 역히 해외 상황이 어려워 간접 수출 확대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중국 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중국의 철강 수요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책 효과 등이 현실화되지 않으면 상반기와 별로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도 어려워 강재 수출은 하반기에 조금 더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Q.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높은 이익을 확보하고 있는 이유는?
A. 조강 생산은 상당히 감소하고 있다. 스프레드는 발생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어렵다. 일본제철은 최근 몇 년간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계속해 체질을 강화해 왔다.
당사의 강점은 안정적 경영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며 또 하나는 해외사업의 성장이다. 이것이 경쟁사와의 차이를 현실화시키고 있다고 판단한다.
Q. US스틸 인수 진척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언급해 달라.
A. 미국 대선은 매우 격전이었지만 트럼프 당선자를 축하하고 앞으로 활약을 기대한다. US스틸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CFIUS(외국인 투자심의위원회)와 독금법의 심사뿐이다. 심사숙고하여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심사과정을 보면 정치성은 없다고 본다. 연말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선이 끝나면서 정치색이 빠져 전미철강노동조합(USW)과의 논의가 진행될 것이고 건설적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트럼프 당선자의 유세 중 US스틸 몬밸리 제철소 노조 위원들이 트럼프 지지를 전했고 FOX TV에 조합 리더가 출연해 일본제철의 인수를 지지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당사의 대처에 대한 이해가 반영되면서 현장 근로자들이 인수를 요구하고 있다
이달 들어 일본제철의 인수에 대해 트럼프 당선자로부터 부정적인 코멘트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인수 마무리를 향해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