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미래 먹거리' 동국인베스트먼트 360億 출자
총 600억 원 규모 블라인드 펀딩 계획
동국제강그룹이 자회사 동국인베스트먼트에 360억 원을 출자한다. 총 모금액을 600억 원으로 정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모금예정액의 60%를 납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동국제강그룹은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량 스타트업 발굴 등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관련기사 : 동국인베스트먼트 공식 출범…23일 금감원 승인)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월 23일에 금융감독원 승인을 거쳐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로 공식 출범했다. 당시 올해 내 가칭 ‘미래성장 소부장 펀드(Blind Fund)’를 결성해 첫 투자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회사 측은 ‘동국 미래성장 벤처펀드 1호’라는 가칭으로, 총 6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딩에 나설 계획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라 그룹사에서 모집예정금액의 60%(360억 원) 이상을 조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동국홀딩스에서 설립 당시 9억 원 가량을 출자했고, 5월에는 신기술금융사업회사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91억 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이번에 동국제강 200억 원, 동국씨엠 100억 원, 인터지스 50억 원을 각각 출자해 공정거래법 26조를 준수할 방침이다.
거래예정일은 12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납입방식은 수시납부다. 기간은 조합 성립일로부터 10년간이다. 거래목적은 유명 신기술사업자 발굴 및 투자다.
향후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등 철강 연관 사업 ▲정보기술(IT)·물류·인프라 등 그룹 유관 산업 ▲신수종 사업 투자를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