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 세아베스틸 4분기 회복세…항공 방산 등 신사업 '눈길'

2024-11-05     김세움

세아베스틸지주의 4분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근 특수강 판매량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신사업 분야가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지주, 쉽지 않은 업황이지만…'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835억 원, 영업이익은 24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8.8%, 40.3% 급감한 수치다.

이는 핵심 계열사 세아베스틸이 단조 부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특수강 봉강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줄어든 35만 톤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기 때문이다.

세아창원특수강 역시 조업일수 감소와 니켈 가격 하락에 따라 주력 제품인 스테인리스(STS) 봉강, 선재 모두 판매량과 판매가격 모두 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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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이에 대해 지난달 31일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침체와 건설 등 전방산업 위축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수입산 저가 공세 및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소폭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량은 최근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1회성 비용이 소멸하면서 수익성 역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고부가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는 자회사 세아항공방산소재가 최근 글로벌 항공, 방산 분야 수요 증가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050억 원, 영업이익은 29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16.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윤상 연구원은 "건설, 중장비, 기계 등 전방 산업 부진에 따라 본업에서는 당분간 큰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캐스크(CASK), 항공방산 분야, STS 무계목 강관 등 중장기 신사업 전략에 집중해 구체적 전망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