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3분기 이익률 4.1%…제철소 투자, 구조조정 대상 확대

매출 영업익 3.4%, 37.9% 감소 미래 성장시장 선점 위한 투자 저수익 비핵심자산 대상 확대

2024-10-30     김도형

포스코홀딩스가 30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업황 부진 속에서 수익성 방어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투자는 최근 발표한 인도 현지 제철소 건설 등 성장시장 선점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한편 저수익 사업 및 비핵심자산 대상을 확대하는 등 구조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의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8조3210억 원, 영업이익은 7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37.9% 각각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이익률은 4.1%로 2.3%p 하락했다. 순익은 4970억 원으로 9.7% 감소했다. 

사업별로 철강은 포스코에서 영업이익 4380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00억 원 늘어난 반면, 중국의 수요 부진 및 가격 하락 영향으로 中법인 중심 수익성이 악회되면서 전체 철강 사업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인프라는 4490억 원으로 200억 원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발전 사업의 이익 규모가 확대됐고, 포스코이앤씨의 비핵심 자산 매각 등 손회 만회 활동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차전지소재는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양극재 재고 평가손실 및 음극재 판매 감소로 영업이익은 되려 감소했다. 또 이차전지소재사업 신규 법인의 준공 및 초기 가동 비용 발생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3분기 실적과 더불어 그룹 양대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에서 미래 선장시장은 선점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철강 부문에서는 인도 최대 철강사인 JSW와 합작해 연산 5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한 철강 상공정 중심의 투자계획을 세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에 운영중인 하공정과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무역장벽 강화 기조 속 현지 공급망을 강화해 고정상하는 인도의 철강 시장 선점 및 통상 리스크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소재는 최근 아르헨티나에 준공한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염수리튬 1단계 공장과 국내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광석리튬을 합쳐 올해 내 6만8000톤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라며 “또 칠레 신규 리튬광산 입찰 참여를 진행 중이며, 탄자니아 흑연 프로젝트 지분 참여를 통해 우량자산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포스코홀딩스는 구조개편 대상인 저수익 및 비핵심 자산을 기존 120개에서 125개로 늘리고, 이중 올해 3분기까지 총 21개 구고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6254억 원에 달하는 현금유입 효과를 거두는 등 자산 효율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