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형강공장 임시 휴동…대보수 내년 1월 연기

보수용 자재 입고일 반영...11월말 임시휴동 적정 생산·판매 원칙…"저가 판매 선긋는다"

2024-10-25     김세움

동국제강은 오는 11월 진행 예정이던 형강공장 대보수 시기를 내년 1월 말로 3개월 가량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신 내달 말 일주일간 임시 휴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앞선 추석 휴무 설비 점검간 이상을 발견하고 긴급 보수를 시행했다"며 "보수에 필요한 자재 입고가 내년 1월 예정이라 대보수 일정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이와 함께 적정 생산 및 판매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형강 유통가는 이달 초 112만 원 대비 현재 2만 원 이상 하락한 상태다. 원가 하락에 따른 인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과도한 저가 판매에는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성적 시중 유통가 하락을 쳐다보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저가 판매에 대해서는 스스로 손실 부담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용 전기료가 대폭 인상됨을 감안하면 동결을 검토하는 것이 정론이나, 시황 악화를 고려해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