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근價 급락 '현대제철 인상 전 회귀'…수입재고 4만 톤 급증

2024-10-22     김종혁
스틸웨어(https://www.steelwhere.com)

철근 유통 가격은 일주일 사이 3만 원 이상 급락했다. 현대제철이 10월 인상을 철회한 이후의 일이다. 수입산 재고는 이달 들어 4만 톤 가까이 불어나면서 하락압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현재 가격은 현대제철이 인상을 본격화한 7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 철근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대리점 매장에서 74만 원(제강사 직송 73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3만5000원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그 이하로 판매하는 경우도 포착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리점에 따라 74만 원 이하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국산 철근 가격은 현대제철이 하반기 첫 인상에 나선 7월 초 72만5000원에서 마지막 주 74만5000원까지 올랐다.

9월 초 10월 추가 인상이 발표된 이후 83만5000원까지 급등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9월 추석 연휴와 10월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약 한 달 보름 사이 거의 10만 원에 육박한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 

수입산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산은 72만 원, 중국산은 71만 원으로 2만5000원 하락했다.

특히 수입산 재고는 단번에 4만 톤이나 불어났다. 이번주 인천항에서 수입산 철근 재고는 7만1450만 톤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2만 톤 이상을 실은 선박이 입항하면서 이전 4만 톤대에서 급격히 증가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4만 톤대 재고는 다시 8만 톤을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고, "단가는 다시 크게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난주 중국 용강강철이 오퍼 가격을 높게 제시하면서 국산으로 수요가 몰리는 듯했지만 현재는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거래는 위축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용강강철은 지난주 SD400, 10.0mm 기준 오퍼 가격을 CFR 560달러(약 77만 원)으로 제시했다. 일본산은 최근 마지막 오퍼 기준 7만1000~2000엔, 베트남 호아팟은 용강강철과 같은 가격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