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산강철 ‘코로나 장기화’ 우려…中 인프라투자 성장 ‘확신’
2020-02-10 정강철
바오산강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장기화 될 것을 우려하면서도 중국의 올해 인프라 투자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데는 확신을 드러냈다.
바오산강철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대책 마련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 발발 이후 보름 동안 일부 고객사들이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주문은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핵심 산업인 자동차 부문의 약세를 우려하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수요가 회복되는 데는 2003년 사스 발생시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인프라 투자 성장은 가속화 될 것으로 확신했다. 회사측은 “올해 제조업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2020년 철강 수요는 3~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0년 부동산 투자 증가율은 2019년 9.9%에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경제 지원을 위해 구축된 인프라 투자 성장은 작년 3.8%에서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철광석 가격은 80달러로 추정했다. 철광석 가격은 작년 브라질 발레(Vale)의 광미댐 붕괴 사고 이후 공급 차질로 인해 폭등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바오산강철 등 글로벌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3% 내외, 적자를 오가는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