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철강포럼 장관급 회의 참석…"韓 등 24개국 철강 과잉생산 대응"
철강 과잉설비 문제 심각성 인지…공식 선언문 발표
2024-10-10 김도형
한국과 미국 등 24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철강 과잉설비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21시 30분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철강 과잉설비 대응을 골자로 하는 장관급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
글로벌철강포럼(GFSEC)은 글로벌 철강 과잉설비 해결을 위해 G20 항저우 정상회의(‘16.9월)를 계기 삼아 출범한 포럼으로 한국, 미국, EU, 일본 등 27개국이 가입돼 있다.
이번 회의는 포럼의 일곱 번째 장관급 회의로 철강의 과잉설비 문제가 심화된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회원국 간 공감 하에 추진됐다. 각국 대표들은 철강 과잉설비가 ‘23년 5억5000만 톤에 달하고, ’26년 6억3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해결방안의 시급함을 공감했다.
회의에 참가한 24개 국가들은 철강 과잉설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면밀한 모니터링 △효과적인 대응수단 확보 △새로운 국가로의 멤버십 확장 등 향후 방향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한국 철강산업도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한국은 지속가능한 철강생산과 공정한 무역질서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본 포럼을 포함한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