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2024-10-10     김진혁
김진혁

“한 번의 실패와 영원한 실패를 혼동하지 말라” - 스콧 피츠제럴드

인생에 꽃길만 있지 않다. 누구나 넘어지고 부딪히는 좌절을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실패는 늘 찾아오는 친구이지만 성공은 어쩌다 찾아오는 손님과 같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용기는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다. 큰 나무가 되려면 깊이 뿌리가 박혀 있어야 한다. 실패를 걱정하기보다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실패는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과정이다.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데에 있다.

미국의 전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은 젊은 시절 정치에 입문하여 사업 실패, 정치적 패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등 끊임없는 실패와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노예 해방과 국가 통합을 끌어냈다. 세계적인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 전에 무려 1,000번 이상의 실패를 경험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로 실패가 아닌 경험으로 받아들였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해고당하고 좌절했던 시기를 겪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픽사를 설립하였고, 나중에는 애플로 복귀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 IT 산업의 선도자가 되었다.

마이클 조던은 고등학교 시절 농구팀에서 탈락하는 좌절을 경험했다. ​그러나 “나는 9000번의 슛을 실패했다. 경기에서 300번이나 졌다. 경기의 승부를 결정짓는 슛을 26번이나 놓쳤다. 나는 계속해서 실패를 했다. 이게 내가 성공한 방법이다.”라는 말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음을 밝혔다. 오프라 윈프리 방송인은 어린 시절 성폭행과 가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긍정적인 태도와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역경을 극복했다.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 회장은 흙수저였다. 대우자동차 임원에서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어 사업을 시작했다.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했고 이듬해 투자금을 끌어모아 인천 송도 간척지에 5만 리터(L) 생산 규모 공장을 지었다. 공장 완공을 1년 앞둔 2004년 에이즈 백신 임상 3상 실패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회사는 파산 위기에 놓였고 당시 자살까지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도전하면 성공할 때까지 해야 합니다. 그래서 실패라는 단어는 없는 거예요. 아직 성공하지 않은 거지. 실패라는 말은 관뚜껑 닫기 바로 직전에 쓰는 거예요.”라는 신념으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성공하여 2023년 매출 2조1760억 원·영업익 6510억 원을 달성했다.

조앤 롤링은 이혼 후 직업도 없이 아이를 키워야 하는 절대 빈곤의 상황에 처했고 소설 외에는 길도 꿈도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쓴 글이 『해리 포터』다. 그는 하버드 대학 연설문에서 실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실패는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제거해주었습니다. 저는 실패한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저의 모든 열정을 가장 소중한 한 가지 일에 쏟아붓게 되었습니다. 두려워했던 실패를 경험했기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성공은 실패의 길로 포장되어 있다. 성공은 노력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의 결과이다. 실패를 배우지 못하면 배우는 것에 실패한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힘을 기르자. 실패는 우리를 꺾으려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한 시련이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자. 당신의 잠재력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자신이 실패를 용납하지 않으면 누가 당신을 위해 줄 것인가?

“한 사람이 천명을 이길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를 이기는 자가 가장 위대한 승리자다.” - 자와할랄 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