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日 철스크랩 확보에 '속도'…글로벌 상승세 확산
2024-10-04 김종혁
포스코가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에 2주 연속 나서면서 재고 확보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미국의 수출 가격은 중국발 폭등과 미국 동남부 항만 노조 파업을 전후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파업은 3일 종료됐지만 중국발 상승세와 겨울철 주요국의 재고 확보 움직임으로 강세로 전환하는 형세다.
4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일 일본 철스크랩 수입 입찰을 실시하고, HS(중량) 등급에 대해 CFR 4만6500엔으로 비드 가격을 제시했다. 비드 가격은 일주일 전과 같다. 오퍼는 4만8000엔 이상으로 파악된다. 분위기는 최근 일주일 사이 확연히 달라졌다. 중국발 폭등과 미국 철스크랩 가격 상승이 가시화됐다.
최근 미국산 철스크랩은 최대 수입국인 튀르키에에서 HMS No.1&2(80:20) 기준 CFR 톤당 385달러에 계약됐다. 이전보다 최소 10달러 이상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항만 노조 파업이 3일만에 종료됐지만 앞으로 상승동력은 중국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또 겨울철 재고 확보 움직임이 얼마나 강하게 나타날지에 있다"면서 "이번 포스코의 입찰에서는 일본 공급사들은 상승 기대감에 수출 오퍼에 비교적 소극적인 모습을 드러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