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반기 분기별 영업익 5000億 전망
포항 4고로 개수 이후 증산 효과 판매가 하락 마진 폭 축소 예상
포항 4고로 개수를 마친 포스코가 3분기 물량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판가 하락으로 마진폭은 되려 감소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4분기에도 비슷한 양상이 전망되는 가운데 분기별 영업이익은 5000억 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유안타 증권의 이현수 연구원은 지난 20일 ‘길어지고 있는 기다림’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포할 4고로 개수를 마친 포스코는 3분기 800만 톤 중반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물량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원재료 투입원가 하락에도 판매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는 유지 또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판매량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와 마찬가지로 제품 판가 하락으로 인해 원재료 투입원가 하락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추정된다”라며 “이에 따라 하반기 분기별 영업이익은 5000억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차전지 부문은 초기 낮은 가동률에 따라 적자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포스코퓨처엠은 제외)되며, 해당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매출은 2025년, 손익은 2026년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분기 컨콜에서 오는 2026년까지 성장 전략에 부합하지 않거나 저수익을 기록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120곳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분석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 원을 모두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