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1.8兆' 대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수주
계약상대 및 기간 등 비공개…EV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2024-09-12 김도형
포스코퓨처엠은 이달 11일 1조8454억 원 규모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 대비 비율은 38.8% 수준이다.
회사 측은 "고객사와 구체적 조건을 협의 중"이라며 "최종 합의가 완료될 때까지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의무 기준(매출 대비 비율 2.5% 이상 단일판매)에 따라 계약 체결을 공시했으나, 아직 최종 합의를 위한 세부적 조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규모 계약은 수율이 개선되고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 계약이라는 점에서 실적 개선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퓨처엠이 발표한 지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91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억 원에 그치면서 적자를 겨우 면했다.
최태용 DS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포항 4고로 개수 ▲라인설비 대수리 비용(69억 원) ▲인조흑연 재고평가손(186억 원) 등을 주요 배경으로 지목했다.
이와 더불어 양극재 평균 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13.0% 하락하고, N65 판매가 급감했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가격이 증가하고 수율이 안정화되면서 손실분을 일부 상쇄했다고 분석했다.